오피니언 작은갤러리

살아있는 엉겅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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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김재학전(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 02-734-0458)

전형적인 구상미술작가의 근작전이다. 장미와 들꽃, 과일, 풍경, 인물을 극사실적으로 담은 회화 25점을 보여준다.

감각적인 붓터치와 담백 경쾌한 색감으로 그려낸 작품들은 생생하면서도 깊이를 느끼게 한다. 주 대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배경을 추상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