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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楊州진접 분양활기 예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내년 미금시와의 통합을 앞두고 주거단지 개발이 한창인 남양주군 진접.덕소일대 아파트분양이 비슷한 지리적 입지조건이면서도 덕소쪽 아파트는 완전분양이 됐지만 진접쪽은 미분양사태가 속출하는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분양신청자들이 덕소일대는 6번국도의 확장공사와 팔당대교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서울로의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보는 반면진접쪽에 대해서는 퇴계원~진접~광릉구간의 47번국도가 2차선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어 입주후 교통여 건을 우려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10월말 현재 47번 국도변 진접읍.진건면 일대에 건설중인 아파트 총3천4백66가구중 32%인 1천95가구가 미분양상태에 있다.
그러나 지난 9월에 판교~구리고속도로와 퇴계원을 연결하는 4차선도로가 개통됐고 이에 발맞춰 47번국도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가 완공될 무렵에는 교통여건이 덕소쪽보다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퇴계원~진접~광릉간 4차선 확장공사가 95년11월에 완공되면서울 잠실까지 50분내에 도달할 수 있고,청량리까지 1시간내에진입할 수 있다.
또 인근에 광릉수목원.밤섬유원지등 휴식공간및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지역으로서 덕소일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이 일대 부동산중개인들은 분석하고 있다.가격면에서도 이달초 분양한덕소 우성아파트가 평당 2백85만~3백5만원인데 비해 진접 현대아파트는 2백17만~2백32만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남양주군청 주택과 이선우(李善雨)계장은『자연경관이 수려해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진접일대에 4차선 도로확장공사가완공되면 서울로의 진입이 편리해 미분양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金炫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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