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成耆重)는 최근 인도 VSP社의 철강전산시스템 프로젝트를 5천만달러에 수주했다.세계적인 엔지니어링업체인 美카이저사및 日스미토모사등과 경합을 벌인 이번 수주는 국내 업계의 소프트웨어 분야 수출로는 최대규모로 국내 소 프트웨어 업계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포스데이타는 15일 인도의 국영 철강회사인 VSP사의 생산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전사규모의 시스템통합(SI)프로젝트를 수주,이달 말 종합계획 수립에 나서 오는 99년까지 철강 통신망등을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VSP사의 전산화 마스터플랜을 내년 3월까지 수립,그에 따른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관련소프트웨어를 3단계에 걸쳐 개발키로 했다.
이 계약에의해 전산실을 위탁운영하고 유지보수까지 맡는 대단위시스템통합 개발에 따른 추가계약이 남아 있어 전체적인 수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포스테이타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베트남.태국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철강SI사업에 주력 한 뒤 오는 96년에는 브라질등 남미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金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