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印 철강社 전산시스템 수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포스데이타(대표 成耆重)는 최근 인도 VSP社의 철강전산시스템 프로젝트를 5천만달러에 수주했다.세계적인 엔지니어링업체인 美카이저사및 日스미토모사등과 경합을 벌인 이번 수주는 국내 업계의 소프트웨어 분야 수출로는 최대규모로 국내 소 프트웨어 업계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포스데이타는 15일 인도의 국영 철강회사인 VSP사의 생산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전사규모의 시스템통합(SI)프로젝트를 수주,이달 말 종합계획 수립에 나서 오는 99년까지 철강 통신망등을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VSP사의 전산화 마스터플랜을 내년 3월까지 수립,그에 따른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관련소프트웨어를 3단계에 걸쳐 개발키로 했다.
이 계약에의해 전산실을 위탁운영하고 유지보수까지 맡는 대단위시스템통합 개발에 따른 추가계약이 남아 있어 전체적인 수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포스테이타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베트남.태국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철강SI사업에 주력 한 뒤 오는 96년에는 브라질등 남미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金泰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