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 두 항공사 취항 준비 서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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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에 본사를 둔 부산국제항공과 영남에어가 취항을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월 부산지역 상공인들을 주축으로 출범한 ㈜부산국제항공은 운송사업면허 취득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자본금을 60억4000만원에서 245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다. 초기자본금 5억원씩 출자한 부산롯데호텔, 세운철강, 윈스틸, 동일종합건설, 비스코, 넥센, 태웅, 삼한종합건설, 부산은행과 메리츠보험 등 10개사가 15억원씩을 추가로 납입한다.

지난달말 참여한 일신산업건설와 이엔케이도 15억원씩 추가 납입할 계획이며, 부산일보가 5억원을 내고 참여한다.

5000만원을 기부 형태로 낸 부산시는 내년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대주주로 참여한다. 부산시·부산국제항공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만부흥항공은 곧 외국인투자자 형태로 합류할 계획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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