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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자用 독서기 개발-삼성그룹 맹인학교등에 63대기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삼성그룹이 맹인들도 도서.신문 등을 해득할수 있게 한 시각장애자용 독서기를 개발,관련 복지단체에 기증했다.
이 독서기는 시각장애자들에게 읽고 싶은 신문.책의 내용을 사람목소리로 바꿔 들을수 있게 해주며 원하면 점자로도 표시해주는장치가 갖춰져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1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상의클럽에서 한국맹인복지연합회 池英寬회장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자용 독서기에 대한 제품설명회와 기증식을 가졌다.제품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의 김광호(金光浩)부회장은 이날 63대 의 독서기를전국 13개 맹인학교및 전국 점자도서관에 전달했다.
맹인복지연합회 池회장은 이날『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접근에 소외되고 있는 맹인들에게 재활 의지를 회복시킬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독서기는 문자를 읽는 스캐너,486컴퓨터와 점자 키보드,프린터가 갖춰져 맹인이 전자신문등도 접할수 있게한 장애자용 멀티미디어로 구성되어 있다.이 제품은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이5년간 2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李重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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