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 31개 자격증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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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금융 관련 각종 자격증이 통폐합된다. 2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각 금융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각종 자격증을 통폐합해 기능에 따라 재편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 관련 자격증은 보험계리사·금융자산관리사 등 31개에 달하며 자격증 부여 기관이 정부와 각종 단체로 나뉘어 있고 성격이 비슷한 자격증도 따로 관리돼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자산관리의 경우 증권업협회의 ‘금융자산관리사’, 손해보험협회의 ‘종합자산관리사’ 등 3~4곳에서 부여한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 같은 자격증을 기능별로 통합하고 부여 기관도 일원화해 성격이 유사한 것은 하나의 자격증으로 어느 업종에서든 통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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