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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北경수로 原電건설 추진 평양인근에 실무회의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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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安成奎특파원]알렉산드르 파노프 외무차관은 4일 북한과 러시아는 핵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재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며 이의 일환으로 평양인근 핵 발전소 건설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실무급 회의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 혔다.
파노프 차관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평양인근에 건설될 이 발전소는 경수로를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파노프 차관은 그러나 정확한 회담개최 시점은 언급하지 않은 채『빠른 시일 내』라고만 언급했다.
파노프차관은 러시아의 국제 컨소시엄 참여문제에 대해『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누차 천명했으며 이는 러시아 기술과 장비의 안전성과 경쟁력으로 뒷받침 되고 있다』면서『북한도러시아의 원자로 교체 프로그램 참여를 지지한다 는 점을 계속 밝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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