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시와 교육, 관광 중심지 역할 다할 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전시와 교육,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다하겠다.”

미술관 설립자인 변숙희(52·사진) 관장은 좋은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국문학을 공부하고 방송국 편집부에서 근무한 뒤 퇴직, 미술관에 뛰어들었다.

-미술관을 연 이유는.

“미술품 수집이 취미다. ‘응접실 같은 갤러리’를 갖고 싶어 전 재산을 들여 폐교를 리모델링했다.”

-어려움은 없었나.

“비영리 시설이어서 개관 초기 직원 7명의 월급도 마련하기 어려웠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부 지원을 받아 가며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

-관람객이 몰리는 비결은.

“지방에서 유치가 어려운, 뛰어난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에 고급 문화를 즐길 만한 공간이 없는 점도 작용한 것같다.”

-앞으로 계획은.

“세계적 미술관인 미국 맨해튼 모마 미술관에 못지 않은 미술관으로 키우고 싶다.”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