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지 말길=샴페인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30분 전에 찬물과 얼음이 담긴 얼음통에 담가 놓았다 꺼내는 것이 좋다. 샴페인은 잔에 따를 때 7~8도, 입에 들어갈 때는 10도가 가장 좋은 맛을 낸다고 한다.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냉장고 냄새가 코르크 마개를 통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 있나=신동와인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이 자주 마셔 ‘제임스 본드 샴페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볼렝저’의 ‘스페셜 퀴베 브뤼’를 수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점 등 유명 백화점과 청담동·한남동 신동와인 매장에서 판다. 10만원대. ‘돔 페리뇽’ ‘모엣 샹동’ 등을 수입하는 모엣헤네시코리아는 ‘모엣 샹동 그랑 빈티지 2000’을 새로 출시했다. 12만원대. 금양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폴 로저’의 최상위 브랜드 ‘쿠베 서 윈스턴 처칠’은 3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판매가 100%가량 늘었다. 와인나라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칠레산 샴페인 ‘운드라가 브뤼’, ‘칼레나 로제 스푸만테’를 각각 1만3000원, 2만9000원에 팔고 있다.
이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