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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무 자동화 가입 급증-EDI통관制 앞두고 788社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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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정부가 내년부터 전자문서교환(EDI)방식에 의한 수출통관제도를 전면 실시키로 함에 따라 ㈜한국무역정보통신의 무역업무자동화시스템에 가입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무역협회의 자회사인 무역정보통신을 통해 시험운영해온 EDI통관제도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28일 무역정보통신에 따르면 무역업무자동화 시스템에 가입한 업체는 작년말 87개에서 이달 27일 현재 7백88개로 10개월만에 7백1개가 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사중에는 ㈜대우등 무역업체가 6백75개로 가장 많고 외환은행등 시중.지방은행이 36개며 의류산업협회.섬유직물수출조합.
생활용품수출조합등 업종별 수출조합도 있다.
무역정보통신은 현재 가입회원들에게 부가가치통신망을 통해 수출입승인.신용장통지.신용장개설.수출추천업무등 50여가지 수출입 관련업무를 서류없이 컴퓨터로 자동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다음달부터 회원업체들과 은행의 컴퓨터망을 연결해 펌뱅킹제도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물류관련 정부기관.선사(船社).운송하역업체들과도 EDI시스템을 연결,궁극적으로 통관자동화와 물류자동화를 동시에운영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林峯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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