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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국정감사 의원성적표-법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부분이 법조인 출신인 법사위에서 非법조인 출신 두사람의 활약이 아주 돋보였다.조순형(趙舜衡.민주.서울도봉병)의원은 발언횟수,문제제기,대안제시,출석 공무원 설문조사등 전항목에서 좋은기록을 올렸다.
수감기관 공무원들은 설문지에서『趙의원의 질문은 지엽적이지 않고 전체를 조망하는 질문이었다』고 평가했다.非법조인 출신인 조홍규(趙洪奎.민주.광주광산)의원도 전문가 못지않게 정치성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남달랐다.출석과 발언횟수등 성실 성도 인정받았다. 김영일(金榮馹.민자.김해)의원은 6共의 청와대 사정수석답게 매섭게 수감기관들을 물고 늘어졌다.그는 현안마다 나름의 처방을 내리는 쪽에 주력,대안제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감사원 감사에서는 現정부의 감사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장석 화(張石和.민주.서울영등포갑)의원은 공무원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인제(李仁濟.민자.안양만안)의원은 정보위 출석으로며칠간의 결석이 있었으나 인권문제등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다만 장기욱(張基旭.민주.전 국구)의원은 변호사로서 자신이 맡고 있는 사건에 대한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의 평가가 인색해 문제제기등에서의 좋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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