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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취업경쟁률 최고 83對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올 하반기 대졸 취업경쟁률은 작년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리쿠르트등 채용알선 전문업체들에 따르면 이달중 원서접수를 마감한 기업들의 취업경쟁률은 최하 4대1에서 최고 83대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취업전문가들은 삼성.현대그룹등 대기업들이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11월중순에도 높은 경쟁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방송업체인 대교방송(어린이용 프로그램 방영)은 12일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은 83대1,특히 PD직은 3백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그룹(3백~3백50명 채용 예정)도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4~28대1로 작년(20대1)보다 높아졌다.
동방그룹.동서증권.수산중공업.광동제약등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4백명이 몰려 4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원서를 5백부로 한정 배포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내달 초순,삼성그룹은 내달 14일,럭키금성그룹은 내달 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삼성그룹 채용연구실 김만헌(金晩憲)부장은『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공채부터 작년에 별도 실시했던 대졸 여직원 채용을 포함시킬계획이어서 취업경쟁률이 작년의 7대1보다 높은 10대1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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