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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벌 전국체전 D-2일 히로시마 영웅들이 겨룬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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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뛰자,달리자,더욱 힘차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종합2위」의 주역들이 향토의 명예를 걸고 출전,힘과 기(技)를 다투게 될 제75회 전국체전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로 꽃핀 대전,체전으로 열매맺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개최시 대전직할시는 27일부터 대전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위해 식전공개행사,문화예술행사,숙박.교통및 주차대책,자원봉사자들의 활동등 최종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전은 지난 79년 제60회 갑년(甲年)체전 개최후 15년만에,충남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직할시승격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깊은 행사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총예산 3백77억6천5백만원을 들여 7개 경기장 신설을 비롯,시가지 정비등을 끝냈다.
특히 대전시는 대전엑스포 개최지로서의 자긍심을 강조하기위해 엑스포 도우미들을 참여시켜 엑스포와 체전을 연계시키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차별화를 시도했다.
◆경기장준비=대전시는 2백75억7천9백만원을 들여 체전에 소요되는 총51개 경기장의 신축및 개.보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주경기장인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야구장등 27곳의 경기장 보수를 끝냈고,복용 승마장.사정 롤러스케이트장.공설운 동장 수영장,월평동의 사이클장,월평공원 궁도장등 7개 경기장도 신설했다.
◆교통및 주차대책=체전기간중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주요경기장주변과 시내 주요도로등의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교통 신호체계를 8개노선 21개소로 확장하고 기존신호등의 연동체계를 일제정비,총1백18개소의 신호가 연계된다.
체전개막 전날인 26일부터 11월2일까지는 자가용승용차 홀짝운영제를 실시한다.
◆숙박대책=시는 소요숙박시설 5백3개소(8천2백49실)중 4백94개소(7천6백81실)가 99%의 예약률을 보임에 따라 이들 숙소별로 2~4명의 안내공무원을 배치,주.야간 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문화행사=체전문화예술행사는 25일 한밭문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대전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2회를 맞는 한밭문화제행사와 연계돼 열리는 이번 체전문화행사는 축제행사.공연행사.문예전시행사.기타행사등 4개분야 23개행사로 구성됐다.
[大田=金賢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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