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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코콤」내달 출범전망 지역분쟁 확대방지 목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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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27면

[東京=郭在源특파원]지난 3월에 해체된 對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코콤)를 대신할 새로운 무기무역관리기구가 내달중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관계국 고위급회담에서 발족될 전망이다.
공산권을 대상으로 한 코콤과는 달리 新기구는 지역분쟁 확대방지가 목적으로 통상병기와 병기제조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관련 범용(汎用)제품의 수출을 관리하는 것이다.
코콤에 참가 또는 협력했던 미국.유럽.일본을 중심으로 한 23개국이 코콤 해체를 앞두고 작년중반부터 준비해왔으나 이란등에무기수출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의 가맹에 미국이 난색을 표명하는등 난항을 겪어왔다.그러나 지난달말 미-러정상 회담에서 러시아가 이란에 새로운 무기수출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기본합의를 함으로써 포스트 코콤체제 확립에 큰 일보를 내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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