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끝내기 홈런 김선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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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피를 말리는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김선진(LG)은 의외로 담담하게 소감을 털어놨다.
-타석에 들어서면서 어떤 볼을 노리려 했나.
▲무조건 살아나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방망이를 휘두르는 순간 느낌은.
▲걸렸구나 하고 생각했다.
-맞는 순간 홈런인줄 알았나.
▲알았다.
-홈런을 때린 구질은.
▲몸쪽 슬라이더였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마음가짐은.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지금 가장 하고싶은 일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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