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공계 살리기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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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포스코가 '이공계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스코는 12일 국내 대학과 연계해 3개의 철강 연구 프로그램에 매년 50여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미래사업으로 삼고 있는 고급 자동차용 강재 기술의 개발과 고급 탄소강 제조 등을 국내 대학이 연구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공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철강연구 지원사업▶위탁연구 제도▶연구공모 제도 등 세가지다. 대학 교수.대학원생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및 혁적인신 철강제조 기술을 연구하는데 20억원, 회사가 필요한 연구를 대학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20억원, 철강과 관련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프로그램에 10억원을 각각 나눠 지원한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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