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분당.일산 공공기관유치 부처이견으로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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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당초 수도권 신도시에 건설키로 했던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8개가운데 7개가 무산됐으며 일산(一山)외교단지의 건립계획도 관계부처간 이견으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분당(盆唐)신도시유치가 계획됐던 국민연금관리공단.환경관리공단.국세청 기술연구소.중앙노동위원회와 일산 유치가 계획됐던 국제종합전시장.국제회의장.출판문화단지등 신도시내 공공시설의 유치가 무 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각국 대사관을 비롯한 외교단지를 일산에 건립하기로 한 계획도 외무부가 서울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등으로 이견을 제시해 불투명한 상태다.이에 따라 분당과 일산 등을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자족(自足)도시로 건설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일부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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