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무단방류 포천군 18개업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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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탄강.포천천등 포천군내 하천에 상습적으로 폐수를 무단방류해오던 18개업체가 적발됐다.포천군은 12일 8,9월 2개월동안한탄강등 주요하천 주변 2백62개 폐수배출업소를 집중단속한 결과 현대농산(대표 김문수.신북면기지리)등 10개 업체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중원종축(대표 이치한.창수면주원리)등 8개업체에 대해 시설개선 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을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현대농산은 묵을 생산하면서 하루 평균 50여t의 폐수를 포천천으로,중원종축은 1천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면서 하루 평균 20여t의 축산폐수를 영평천으로 각각 배출한혐의다. 한편 군은 앞으로 하천오염방지를 위해 섬유.날염등 50여개의 공해배출업소가 난립해 있는 신북면신평리 나환자촌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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