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하사니.獨 젤텐교수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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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름 AP.로이터=聯合]94년도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美國)의 존 내시,헝가리 출신의 美버클리大 교수인 존 하사니,독일(獨逸)의 라인하르트 젤텐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1일「非협조게임 이론의 균형분석」에 관한 선구자적 연구를 공로로 美프린스턴대 내시교수,헝가리 태생의 美버클리대 하사니교수,독일 본 대학 젤텐 교수를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성명을 통해 이들의 연구는 체스와 같은 일반적인 게임에 적용되는 전략을 이용,기업체들간의 상호작용과 시장의 대응방향등을 예측하는데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내시교수는 처음으로 협조게임과 비협조 게임간의 차이를 규명했다.젤텐교수는 지난 30년독일령이던 브로츠와프에서 출생, 현재 본의 라이니셰 프리드리히빌헬름스 대학에 재직중으로 내시교수가 제창한 균형이라는 개념에대한 연구의 영역을 확대시켰다.또 다른 공동수상자인 하사니교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생으로 각 게임 당사자들이 상대방의 목적을 알지 못하는 전략적 상황을 분석해왔다.이들 3명의 공동수상자들은 상금으로 93만3천달 러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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