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테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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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KBS-1TV9일밤9시40분〉 젊은 시절의 나스타샤 킨스키가 순결하면서도 요염한 테스로 나와 관객의 가슴을 설레게했던 영화. 최근 『비터문』으로 에로틱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준 로만폴란스키감독의 80년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81년 개봉돼 히트했었다.명문 더버빌 집안에 하녀로 들어간 처녀 테스는 더버빌가의바람둥이 아들 알렉에게 유혹당해 순결을 잃는다.테스 는 죄책감속에 집에 돌아와 아기를 낳지만 이내 죽어버린다.삶의 희망을 잃은 테스는 일터에서 목사의 아들 엔젤을 만나 사랑을 느끼지만어두운 과거때문에 주저한다.
엔젤은 끈질긴 청혼끝에 테스와 결혼하지만 테스의 과거를 알고는 브라질로 떠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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