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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고액사고 급증 올들어 9件에 33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보험사 직원들이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유용하거나 고객 몰래 대출을 받아 가로챈 사고금액이 1억원 이상에 달하는 고액 금전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보험감독원이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보험사 직원이 고객의 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고액 금전사고는 모두 9건으로 사고금액은 33억5천9백만원에 달했다.
지난 한햇동안 고액 금전사고가 6건 22억2천1백만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훨씬 늘어난 것이며,사고금액 1억원 미만인 것까지합하면 금전사고 총액이 반년만에 1백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별로는 신동아화재의 사고금액이 20억1천2백만원으로 가장많았고 조선생명의 보험료 횡령금 3억5천7백만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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