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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흥피혁,한주전자 年內 인수-전자부품사업 진출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피혁제조업체인 태흥피혁(대표 李殷兆)이 전자부품사업 진출을 위해 카스테레오 전문제조업체인 한주전자(대표 鄭壽泳)를 인수한다. 28일 태흥피혁의 관계자는『최근 양측 최고 경영자들이 경영권 양도.양수에 합의했다』며『경영권 인수는 합병이 아닌 영업양수 방식으로 연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전자는 故장강재(張康在)한국일보회장이 최대 주주였다가 張씨가 작고전인 작년 여름 소유주식 전부를 회사에 무상양도한 뒤현재까지 2%이상 지분을 소유한 대주주가 없는 상태다.
태흥피혁은 영업양수후 경영권 안정에 필요한 최소 지분(10%,9만주)을 확보하기 위해 94사업연도 주주명부폐쇄일 이전인 올 연말까지 한주전자 주식을 장내.외에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태흥측은 한주전자를 인수한 뒤 카스테레오 부문은 대폭 줄이고光센서.무선자동인식장치.유전체(誘電體)세라믹 등 光통신및 전자부품을 전문생산해 주로 수출할 방침이다.
〈林峯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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