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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 병원위협 약품뺏아 달아나-경찰 事件숨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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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鎭海=金相軫기자]폭력배들이 병원에 침입,병원직원들을 흉기로위협해 주사약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을 경찰이 숨겨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8일 오전5시50분쯤 진해시여좌동 현대의원 접수실에 폭력배들인 金병진(27.진해시경화동)과 徐종서(32.진해시익선동)등 2명이 침입해 병원직원 韓영란씨(여.25)등 직원들에게신경안정제 주사약인「바륨」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사무실냉장고위에 놓여있던 과도로 위협해 주사실에 있던 감기약「판피린」과 몸살약「데모진」등 주사앰풀 13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추석방범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발생한 이 사건을 그동안 숨기고 있었으나 피해자들의 항의로 뒤늦게 수사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金씨는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위반으로 수배중인 상태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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