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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PC 보내고 푸른 한강 만들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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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신입사원들이 아동 복지시설에서 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사회공헌 활동을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으로 표현한다. 임직원 모두 경영의 중요한 한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생각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쓰나미 피해가 컸던 태국 푸껫에 노사 합동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지난해엔 강원·경기 지역에 폭우 피해가 나자 노사가 함께 성금 50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한국복지정보화협회에서 벌이는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중고 데스크톱 PC 300여 대와 노트북 PC 30여 대, 프린터 50여 대를 기증했다. 이밖에 한국해비타트가 주도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는 2004년 발족한 ‘하나로 나눔회’다. 제니스리 총괄 부사장 등 50여 명이 가입한 이 모임은 주말마다 중증 장애인 수용시설 등을 찾아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동호회들도 모임 성격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찾는 데 적극적이다. 한 예로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9월 ‘푸른 한강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수중 정화와 불가사리 퇴치 활동을 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 사회봉사 활동을 넣어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방침에 따라 2004년 신입사원 20여 명은 경기도 일산의 ‘벧엘의 집’을, 2005년 신입사원 30여 명은 경기도 용인의 ‘예닮마을’을, 올해 신입사원 35명은 경기도 가평의 ‘꽃동네’를 각각 찾아 봉사 활동을 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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