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 특정폐기물 처리장 광양제철소에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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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東光陽=具斗勳기자]광주.전남권 특정폐기물 처리장이 97년까지 광양제철소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동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처가 올 하반기부터 97년까지 동광양시금호동 광양제철소 슬래그 투기장내 5만평의 부지에52억여원을 들여 광주.전남권 특정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다고 통보해 왔다는 것.
이 특정폐기물 처리장은 민간업체의 중간처리과정을 거친 최종물질만 매립할 계획인데 하루 1백t씩 20년간 모두 75만여t을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관리형 매립시설과 계량시설.실험연구시설.침출수 처리시설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처리장 사업추진을 위해 환경처에서 이달중「특정폐기물 처리장설치를 위한 주민 실무대책 협의회」를 구성,주민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처리장이 가동되면 매년 처리장 운영매출금의10%(5억원예상)를 주민 복지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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