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Q&A - 인문계고교 진학 어떻게 준비하나

중앙일보

입력

Q: 중3학년 학생인데, 인문계고교를 진학하려는데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내신성적이나 대학진학에 유리한가요.

선지망 후추첨…학교 분석 꼼꼼히

A: 중3 학생이라면 한번쯤 고민할 질문이다. 고교 지망은 우선 입학일정에 따라 전기·후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전기 고교에는 부산체육고·특목고·전문계고·특성화고가, 후기 고교에는 학교장 전형고와 평준화 적용고가 있다.

일정을 보면 특목고는 10월 22∼26일 원서를 접수하고, 10월 31일∼11월 2일 전형을 한다. 합격자 발표는 대부분 11월 5일 한다.
후기고교에서 학교장 전형고는 원수접수를 12월 1∼18일, 전형을 12월 27∼28일, 합격자 발표를 내년 1월 2일 한다.
평준화 적용고의 경우 원서접수를 12월 13∼18일, 전형을 내년 1월 3∼4일, 합격자 발표를 내년 1월6일, 학교배정을 내년 2월2일 한다. 고교를 지망할 때 다음 내용을 고려하면 좋다.

첫째, 자신을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성적·성향·장래희망·계열 성향(문과 또는 이과)등을 정확히 분석해 판단의 기초자료로 삼아야 한다.
둘째, 학교를 정확하게 분석한다.
각 고교의 진학실적, 학습 분위기, 학년 총인원, 문·이과 편성 비율, 등교거리, 야간자율학습 여부, 교사의 특징, 문제풀이 난이도 등을 고려한다.
셋째, 모든 자료를 객관화한다.
위 내용을 토대로 학교 내신이나 전반적인 실력을 높이는 데 어떤 학교가 자신에게 유리할지를 객관화한 뒤 고민하고 결정한다.

물론 학교 배정이 선지망에 의한 선복수지원·후추첨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100% 자신이 희망한 학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1·2지망을 하는 것이 학생에게 유리한 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3이라면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학교를 지망하고 학습을 해야 한다. 그에 따라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교과정에 대해 전반적인 대비를 해야 할 때다.
051-581-6648, 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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