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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지역인재 육성 … 발표 우수자 … 넓어진 선택 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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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모든 과정 학생부에 반영…인천대 신원태 학생처장

 

인천대학교 수시 2-2학기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는 11월 2일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실시하며, 인터넷으로만 한다. 모집인원은 308명이며, 교과성적우수자(Ⅱ) 특별전형만 시행한다.

 합격자는 2단계 사정을 통해 선발된다. 1단계 사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사정은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70%와 면접고사 3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일반 모집단위의 경우 2008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로서 고교 전 학년 교과성적 중 본 대학이 정한 계열별 특별 3개 교과군의 이수 교과목 중 석차등급 ‘1~3등급’이 3개 이상이어야 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의 경우 ①고교 전 학년 교과성적 중 본 대학이 정한 계열별 특정3개 교과군의 이수 교과목 중 석차등급 ‘1등급’이 10개 이상인 자 ②고교 재학 중 총학생회 회장(부회장)을 역임한 자 ③영어 : 토익(TOEIC) 850점, 토플(TOEFL·PBT) 590점, 토플(TOEFL·CBT) 243점 이상인 자 ④중국어 : 한어수평고시(HSK) 7급 이상인 자 ⑤일본어 : JPT 930점, JLPT 1급(330점) 이상인 자 ⑥러시아어 : 서울대어학검정시험(SNUL) 70점 이상인 자 등 6개 조건 중 중 한 개 이상의 조건에 해당하고 출신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여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은 고교 1~3학년 1학기 전 과정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군 30%, 사회군 30%, 영어군 4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군 30%, 과학군 30%, 영어군 4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1단계 사정 합격자만 대상으로 하며, 면접요소는 일반영역(기본소양) 및 전공영역(전공기초지식)에 관한 구술고사로 실시한다. 평가는 면접위원 3인이 영역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평균점을 산출해 적용하며, 면접 결과 F(부적격) 판정자는 불합격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30일, 면접 고사는 12월 8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이다.

최대 2개 전형 동시 지원 가능…인하대 박제남 입학처장

 

인하대학교는 수능 다음날인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시2-2 모집을 실시한다. 이는 수능 이후에 원서 접수를 비롯한 모든 일정을 시행함으로써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수험생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로 다가가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시모집2-2에서 특기자 전형은 시행하지 않으며 일반전형 ‘논술우수자전형’(635명), ‘학생부우수자전형’(357명), ‘발표우수자전형’(99명)만으로 총 109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2-1에서도 시행했던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많아지므로 논술을 조금이라도 준비한 수험생들이라면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 수시2-1에서도 나타났듯이 인하대의 논술은 평소 교과서를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다른 전형요소 없이 학생부 100%만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357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전형요소보다도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이 노려볼 만한 전형이다.

 마지막으로 자연계열에서만 99명을 선발하는 ‘발표우수자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로, 2단계에서는 1단계 학생부 성적과 발표 평가로 선발하게 된다. 발표 평가는 공통으로 수학이 들어가고 물리 또는 화학을 선택하게 된다.

 수시2-2 역시 일반전형 중에서는 최대 2개의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해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높였고, 2개의 전형에 지원한 학생을 위해 우선순위 선택 기간을 둬 두 전형에 모두 합격했을 때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위 세 가지 모든 전형에서 적용된다. 아태물류학부와 기초의과학부(수능 반영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2등급 이내)를 제외하고 수능 반영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로 설정했다. 또한 수리㈎형에 대해서는 등급을 1등급씩 상향 조정해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 성적 대신 논술·면접으로만…한국외대 신형욱 입학처장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과 심층면접만으로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로서 재수 이상의 졸업자, 대학입학검정고시 합격자 및 외국고교출신자 등 모든 수험생이 지원 자격이 된다. 선발 모집 인원은 서울캠퍼스는 126명, 용인캠퍼스는 155명이다.

 전형 방법은 논술로 1단계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하여 선발한 후, 대학수학능력평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인정 영역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언어, 외국어, 수리, 사회·과학탐구(선택2과목), 제2외국어(한문 제외)이며, 용인캠퍼스는 언어, 외국어, 수리, 사회·과학탐구(선택2과목)다. 최저학력 기준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수능 5개 영역에서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를, 용인캠퍼스의 경우 수능 4개 영역에서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인 자로 다소 완화했다.

 1단계 논술은 통합 교과형 논술로 고교 교과서 범주를 참고하여 계열별 3~4문항을 제시하며 문항별로 변별력을 제고하여 출제할 예정이다. 심층면접은 인문계의 경우 영어 이해 능력, 자연계의 경우 수학 이해 능력이 주요한 평가 척도가 된다. 논술은 120분 간 진행되며, 1800 ~ 2000자의 분량이 될 예정이다.

 논술에서 합격한 학생은 면접을 치른다. 면접 전 영어 독해문이나 수학 제시문이 주어지며 이를 기초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 동기 및 전공 적성, 가치관, 논리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1단계 동점자는 모두 2단계 면접에 응시하게 되며, 2단계 동점자는 논술고사, 면접고사 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 다음날인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1차 논술고사일은 11월 25일이며 이를 통과한 수험생은 12월 8일 면접고사를 치르게 된다.

2-1 합격자도 다시 지원 가능…한성대 방갑산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수시 2학기 전형의 특징은 수험생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도구를 선택해 다양한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시 2학기를 2-Ⅰ과 2-Ⅱ로 세분화하여 모집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전형이 완료된 수시 2-Ⅰ에 지원했던 학생도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다시 한번 수시 2-Ⅱ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11월에 실시되는 수시 2-Ⅱ에서는 총 324명을 선발하며 이 중 학업우수자전형으로 302명, 지역인재육성전형으로 22명을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의생활학부이다. 개교 35주년을 맞이한 한성대는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UI를 바꿨다. 역동적이면서 미래와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프런티어 정신, 다양한 문화, 학문을 열린 사고로 받아들이는 한성인의 지성을 상징하는 UI처럼 입시에서도 매우 다양한 전형 유형을 도입했다. 수시 2-Ⅱ에서는 학생부 100%로만 선발하고 지역인재육성전형을 도입한 것이 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업우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만을 100% 적용·선발한다. 다만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대학별고사 준비가 미비한 학생이라면 본인의 학생부 성적만으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는 한성대 캠퍼스가 소재한 성북구, 종로구 지역 소재의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 전형이 있다. 총 22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육성 전형도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특별전형 합격생 중 학생생활기록부 반영 교과가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을 지급한다. 이 학생이 재학 중 평점평균 3.8점을 유지하면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 2-Ⅱ전형의 원서접수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며 100%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이다.

수능우수자전형 총 774명 선발…홍익대 정은수 입학본부장

 

홍익대학교는 수시 2학기-II 모집의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에서 총 774명(서울캠퍼스 501명, 조치원캠퍼스 2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에서는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의 모든 학부(과), 미술대학 예술학과, 그리고 캠퍼스 자율전공 입학정원의 25%를 선발하는데, 본교의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큰 전형이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모집하지 않는다. 11월 15일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미 본교의 수시 2학기-I 모집에 지원한 사람도 중복 지원을 할 수 있다.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수능 영역별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계열별로 3개 교과에 해당하는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이용하여 산출한다. 재수생의 경우에는 석차를 이용해 석차등급을 산출한다. 인문계열 학부(과)와 예술학과는 국어·외국어(영어)·사회 교과, 자연계열 학부(과)는 수학·외국어(영어)·과학 교과, 캠퍼스 자율전공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 교과를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고,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교과목의 성적만 반영한다. 본교의 입시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수시 2학기 요강을 참고하기 바란다.

 건축대학 건축학부는 올해부터 ‘건축학부1’과 ‘건축학부2’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건축학부1’로 입학한 학생은 1학년 수료 후 ‘건축학전공(5년제)’과 ‘실내건축학전공(4년제)’ 중 하나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으나, ‘건축학부2’는 ‘실내건축학 전공예약제’이므로 ‘건축학전공(5년제)’을 선택할 수 없다. 홍익대 학사제도의 특징 중 하나는 입학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고 1학년 동안 충분한 탐색과정을 거친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제도이다. 캠퍼스의 모든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캠퍼스 자율전공’이 서울캠퍼스와 조치원캠퍼스에서 각각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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