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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내에 창업보육센터 설립-中振公,경북산업대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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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뚜렷한 사업아이디어와 의욕은 있지만 작업공간이나 기술,경영능력이 부족한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창업보육센터가 대학구내에 설립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蔡載億)은 경북 경산의 경북산업대학 구내에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추진,학교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9월께 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학교측이 1천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중진공은 연건평 1천평의 건물을 건립,약 20여명의 예비창업자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말 착공,시설이 끝나는대로 내년말께 입주가 시작되며 첨단업종이나 지역특성에 맞는 업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에는 범용기계와 실험계측장비를 갖춘 공동작업장과 팩스나 복사기,컴퓨터등을 공동사용할수 있는 공동사무기기실,개인별 공간등을 갖추게된다.
필요하면 교수나 연구원등의 고급기술에 대한 자문을 받고 학교보유설비도 활용하게 된다.공동이용설비는 무료이고 개인별 작업공간에 대한 임대료도 파격적으로 낮춰준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울산대학교와도 창업보육센터건립을 위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부산지역엔 부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도 관심을 갖고 중진공과접촉중이나 국유재산법규정에 의해 국유지인 학교부지제공이 금지돼있어 협의가 일단 중단된 상태다.
중진공은 『외국의 경우 대학구내에 우리의 창업보육센터와 유사한 기관이 많이 입주해 있다』면서 『산학협동을 위해 국공립대학구내에도 보육센터가 설립될수 있도록 관련규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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