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랜딘기어 고장 군산비행장 상공서 30분 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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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群山=玄錫化기자]25일 오후7시15분쯤 전북 군산비행장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F-100 여객기가 랜딩기어 작동고장을 일으켜 30분가량 공중을 선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의 군산비행장 도착시간이 예정보다 30분,제주행 출발시간은 1시간55분 늦어져 탑승객 1백9명및 군산에서제주로 가려고 군산공항에 나와있던 승객 30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특히 탑승객 1백9명은 하늘에서 영문도 모 른채 불안에 떨었다. 사고여객기는 이날 오후6시25분 제주공항을 이륙,오후7시15분쯤 군산비행장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랜딩기어부분에 고장을 일으켜 바퀴가 빠지지 않아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7시45분쯤 조종사가 수동으로 조작해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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