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에 여성직업센터 건립-日총리 군위안부 관련 무상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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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吳榮煥특파원]동남아를 순방중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日本총리는 24일 필리핀의 라모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軍위안부문제와 관련,필리핀에 여성직업훈련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보 도했다.
여성직업훈련센터 건립은 필리핀측의 희망에 따른 것으로 日정부는 개발도상국원조(ODA)의 무상자금협력 형태로 건설비를 충당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일본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사이에 태어나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된 혼혈아가족에 대해서도 비정부조직(NGO)을 통해 생활비를 간접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야마총리는 또 일본의 전쟁책임과 관련해선 『역사를 직시,결코 군사대국이 되지 않는다』는 지난 15일의 「不戰 결의」 입장을 다시한번 표명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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