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日成 사망후 40여일이 지나도록 金正日의 주석직 승계등이 이루어지지 않아「金正日후계체제 구축 이상說」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밤부터 20일 새벽사이 平壤시내 외교공관 밀집지역에「金正日을 타도하자」는 내용의 전단이 일제 히 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북한에 공관을 두고있는 서울주재 외교소식통은23일 평양주재 공관에서 자국에 전문으로 보고한 이같은 내용을전하면서『전단은 유인물 형태인데 한글로 쓰여 있었으며「사회주의국가에는 세습이 없다」는 내용도 포 함돼 있다』고 밝히고 이는反金正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특정신분이 아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전단을 이 지역에 뿌린 것은 권력승계의 이상기류와 함께 북한내 反김정일 세력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려 한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북한이 지난 21, 22일 연속으로 김정일의 노동당에 대한「유일적 영 도」를 강조하면서 음모가와 야심가를 경계하는 사설을 발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김정일에게 당뇨병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金斗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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