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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누가누가 뛰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시장후보를 향해 뛰고 있는 유력인사는 20여명 정도다.여권에서 10여명,야권에서 7~8명이다.
여권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는 黃山城 前환경처장관이다.黃씨는 공사석에서 시장출마를 공언해왔다.최근 그는TV토론회등 공개적인 사회활동과 교회 여성신도와의 접촉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民自黨 金德龍의원은 본인의 출마의사 부인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국회과학기술연구모임을 만들어 주도하는등 과학과 환경 관련 활동을 강화해왔다.이같은 일들이 결국은『민선시장을 위한 이미지만들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民自黨 李明博의원은 교통.환경문제를 다루는 각종 세미나등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왔다.한백회등의 사조직과 동문및 전문경영인출신 인사들과의 만남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朴世直의원도 자신이 이끄는「아침공부 모임」을 꾸준히 여는등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정치권 밖에서는 현재 세종연구소이사장을 맡고 있는 鄭元植前총리가 여권관계자들 및 이북출신 유력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다.高建前시장도 관료사회등과 친밀한 물밑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民主黨의 趙世衡.韓光玉최고위원.鄭大哲고문.洪思德.
李哲의원과 新民黨의 朴燦鍾대표및 새한국당의 李鍾贊대표등이 뛰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新民黨의 朴대표는 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民主黨의 趙최고위원은 후보경선을 공식 선언하고 올초부터 서울시 전역의 대의원들과 접촉을 열심히 해왔다.韓최고위원 역시 동교동계 서울시 대의원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
鄭고문의 경우 상무대 문제등 정치적 이슈만들기에 주력하면서 이미지 메이킹에 한창이다.새로 국회노동환경위원장을 맡은 洪의원은 공공연히『나를 지원할 사람들이 확보됐다』며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생각을 감추지 않는다.李의원은 경기고동문등과 꾸준한 접촉을 계속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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