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이드카 가능성 낮아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러나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게다가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 발동은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차익프로그램은 매도세력이 아닌 매수세력이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8.40포인트 내린 240.20을 기록중이다.

사이드카 하한선은 전날종가보다 5% 낮은 236.15포인트다. 이날 저가가 238.00이고 선물지수는 240선에서 유지되고 있어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사이드카는 선물지수가 5%이상 변동된 상태로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개장 5분후부터 가능하며 하루에 한번만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도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재 선물지수의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도 프로그램 매도 호가가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는데 현재 지수는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베이시스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이날 차익 프로그램 매도금액은 138억원에 불과하고 매수금액은 518억원에 달해 3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개장하자마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선물가격 급변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드카는 발동된 시각은 오전 9시6분1초로 개장과 동시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셈이다.

이날 스타선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20포인트(6.67%) 하락한 1680.00를 기록했으나 거래량은 불과 13계약에 불과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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