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야구 파업 어떤 불이익 받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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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미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파업에 들어갔다.파업이후 선수들은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될까.
구단주들은 11일 이에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우선 선수들은 파업이전의 활동에 대해서만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무노동 무임금 원칙)▲또 일단 파업이 시작되면 선수들(원정경기의 경우)은 호텔비용과 집으로 돌아갈 여비등을 모두 각자조달해야 한다▲모든 장비와 시설물을 선수들에게 일절 개방하지 않는다(직장 폐쇄)▲그러나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의료행위가필요한 사람은 외면하지 않는다.
의료복지를 제외한 모든 복지책을 중단한다는 말이다.
한편 빌 머레이 메이저리그 집행위원장은『모든 구단은 8월31일까지 월드시리즈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고 선언,이 기간동안 선수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이제까지 일곱차례의 파업에서 경기가 취소된 것 은 두번뿐이다. [로스앤젤레스=李泰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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