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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평화협정 月內 조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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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타르-타스=聯合]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오는 30일 평화협정에 조인,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양국간 영토분쟁을 종식시킬수 있게될 것이라고 바브켄 아라크트시안 아르메니아 국회의장이 9일 밝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방문중인 아라크트시안 의장은 이타르-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 정상들이 이달말「포괄 정치협정」초안에 서명함으로써 사실상의 전쟁 종식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약간의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양국간 협정이 30일까지 마무리돼 조인되지 못하더라도 3개월간 유지돼온 휴전이 일방적으로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크트시안 의장은 이어 『포괄 정치협정이 두 적대국간에 완전한 휴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하고 국제평화유지군과 옵서버들이 양국간 완충 역할을 한뒤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점령중인 아르메니아軍의 점진적 철수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 였다.
그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장래 운명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이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나고르노-카라바흐가 장차 논의할 사안』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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