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천3백여만원,1년이면 무려 85억원이나 되는 아까운광주시민의 세금이 수도관을 통해 사라지고 있다.광주시내에 설치된 수도관중 낡은 것이 많아 漏水率이 높기 때문이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시내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하루평균 42만t.그중 18%인 7만6천여t이 낡은 송.배수관을 통해 새나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도관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나 관파열등에 의한 누수사고가 잦으나 광주시는 교체사업에 예산이 많이 들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전체 송.배수관 3천9백51㎞중 10년이 경과한 교체대상이 26.4%인 1천43㎞다.그런데 90년이후 지금까지 교체실적은약 66%인 6백85㎞에 그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지난달 극심한 가뭄때와 같은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한방울의 수돗물이라도 아끼는 것이 중요하나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고 실토했다.
[光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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