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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오르단 국경 개통 이스라엘총리 첫 요르단 방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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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아카바 AFP.로이터=聯合]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하산 요르단황태자는 8일 양국 접경지역에서 국경 개통식을 가짐으로써 46년간에 걸친 두나라 적대관계 청산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이번 국경 개방은 와디 아라바 사막의 아카바灣 북쪽에 국한되며 당분간 외국인에게만 국경 왕래가 허용된다.
또 라빈총리는 개통식을 마치자 곧장 국경을 넘어가 이스라엘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요르단을 방문,9일 홍해 연안의 아카바항에서 후세인 요르단국왕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국경 개통식과 정상회담은 중동을 순방중인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이 지켜보았다.
두나라 정상은 지난달 25일 워싱턴에서 양국 적대관계를 청산키로 공동선언에 서명하면서 평화정착조치의 하나로 양국 국경을 개방키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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