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重鎭의원들 집중접촉-민주당내외문제연구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民主黨내 최대 계보인 내외문제연구회(東橋洞系)가 지난 7월 柳晙相최고위원(寶城)을 새로 고문으로 영입한데 이어 이달 들어 그간 소원했던 범주류 중진의원들을 집중 접촉하고 있어 東橋洞측이 내년 전당대회에서의 당권경쟁을 앞두고 모 종의 구상을추진중이라는 관측이 대두.
東橋洞系 맏형격인 權魯甲최고위원(木浦)은 8일『鄭大哲고문(서울中)이 몇몇 측근의원들과 함께 이번주에 입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金大中선생의 정치이념을 계승하자는게 會의 목적이니金元基최고위원(井邑)이나 金相賢고문(서울西大門甲 )도 들어온다면 받아줘야지…』라며 예전과 다른 유연함을 과시.
權의원에 의해 1차 입회 대상자로 거명된 鄭의원은『그럴 계획이 없다』면서도『조만간 더위가 가시는대로 선생님을 한번 찾아뵐계획』이라고 밝혀 먼저 진의확인부터 한뒤 태도 결정을 하겠다는방침을 시사.
〈金鉉宗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