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대외원조법안 의결-르완다 지원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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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로이터=聯合]美하원은 4일 舊소련에 8억5천만달러를지원하고 요르단에 차관 2억2천만달러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1백38억달러 규모의 對外원조법안을 채택했다.
이날 3백41對85로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앞서 나온 상.하 양원 법안의 타협안으로 상원의 승인을 거쳐 정식 채택되며오는 10월1일 새 회계연도 개시일부터 집행된다.
이스라엘에 30억달러를 지원하고 이집트에 21억달러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긴 이 법안은 지난주 이스라엘과 전쟁상태를 끝내는협정을 체결한 요르단에 차관을 제공하는 내용이 추가로 덧붙여졌다. 東유럽과 발트海 3국에는 3억5천9백만달러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또 르완다에 대한 긴급원조 기금 5천만달러도 이 법안에 포함됐다.
르완다에 대한 지원금은 국방비지출법안에도 2억7천만달러가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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