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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비판학생 조직 출범-학생운동본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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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韓總聯의 통일운동 노선을 비판하는 학생운동기구인「한반도평화와통일시대맞이를 위한 전국학생운동본부」(본부장 姜炳遠서울대총학생회장)가 3일 공식출범했다.
전국학생운동본부는 이날 오전11시 서울대문화관에서 서울.이화여대등 전국 20여개대학 총학생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기자회견을 갖고『南.北.해외교포3자의 연대에 얽매이는 한총련과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통일운동을 벌여 가겠다』고 선언 했다.
전국학생운동본부 관계자는『한총련의 독자적 대표파북이나 추모행위등은 국민의 정서에 맞지않는 비현실적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운동본부는 한총련에 대항하는 별도조직이라기 보다는 한총련의내부개혁과 방학기간중 통일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한시적인 기구』라고 밝혔다.
〈芮榮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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