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102KM 20곳 하천따라 건설-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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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지역 한강.중랑천.양재천.안양천변에 총 연장 1백2㎞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97년까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3일 시내 20개 하천변에 총연장 1백2㎞,폭 3~4m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하천내 자전거도로 시설계획」을 확정,올해부터 97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지도 참조〉 또 자전거도로와 인접한 지하철 1~8호선 52개 역사와 대형버스정류장에 자전거보관소를 만들어 대중교통수단과연계키로 했다.
시는 우선 4월에 착공한 안양천변도로 11㎞와 성내천 상류 2㎞ 구간은 내년 6월까지 완공키로 했으며 중랑천 상류 5㎞,양재천 상류 3㎞,홍제천 3㎞등 모두 49㎞는 내년중 착공키로했다. 이와 함께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강북지역 고수부지나 하수수거관을 따라 이미 조성된 기존 도로를 보수해 내년말 강변북로확장공사 완공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강북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잠실철교.성산대교.잠수교등 3~4개 한강교량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강남 자전거도로와 연결시키기로 했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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