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말없는 保守세력 외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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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李哲承 자유민주민족회의의장이 1일 워싱턴을 방문,한국내 보수세력의 역할을 강조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 李씨는 이날 워싱턴의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북한의주체사상 전위부대가 남쪽에서 판치고 있는데도 역대 한국정부는 한건주의식 공적주의에 사로잡혀 金日成을 만나겠다는등 역사에 역행하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현재의 한국내 사상적.안보적 혼란을 초래했다』면서『미국 역시 북한의 진면목을 간파하지 못한채 핵협상 등에서 당근만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
그는 또『金泳三대통령이 선거에서 밀어준,말없는 다수인 보수세력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
[워싱턴=陳昌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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