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화제>붉은 세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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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일본을 통해 북한에 핵무기를 반입하는 미국의 전직 국방장관과그 음모를 파헤치는 미해군의 특수부대요원이 펼치는 서바이벌 게임. 미국 특수부대의 북한 청진항 침투내용을 그린 첩보소설『붉은 세포』(원제 Red Cell)가 국내 번역출간과 동시에 추리소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추리부문 7월 베스트셀러 10위를 기록한『붉은 세포』는 세계의 특수부대요원들에게 전설적인 인물인 리처드 마친코와 군사소설전문가 존 와이즈먼이 합작한 작품.지난 3월 미국에서 발간됐을때 뉴욕타임스紙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마친코는 30년에 걸쳐 미해군에 근무하며 월남전등 각국의 전쟁에 특수부대를 이끌고 참전했으나 내부 갈등으로 전역,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그는 수감중 논픽션『악당전사』를 발표했으나 그내용때문에 정보누설죄로 다시 수감돼 다시는 논픽 션을 쓰지않겠다는 각서를 쓴 경력이 있다.
이번에 출간된『붉은 세포』는『악당전사』를 소설로 재구성한 것으로 어디까지가 실제인지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리처드 마친코는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미국의 전직 국방장관과 특수부대요원들이 토마호크 미사일의 부품들을 훔쳐 북한에밀반입하는 사실을 눈치채고 청진항에 임무차 갔다가 핵무기 저장잠수함을 폭파하는 내용이다.서적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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