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공 한 번 던지려고 연습 많이 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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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홍수아가 던진 야구공은 왜 ‘개념 시구’로 불리는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한화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홍수아가 시구를 던지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7월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전 때도 시구를 맡았다. 당시 미 프로야구 최고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와 닮았다고 해서 네티즌으로부터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었다.

홍수아는 시구를 하기 며칠 전부터 투구 연습을 했고, 유니폼도 제대로 차려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포수에게 사인도 줘 가면서 와인드 업까지 구사해 제대로 던졌다. 유명 연예인들이 하이힐에 치마를 입고 나와 그냥 힘차게 던지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홍수아의 시구는 제대로 격식을 갖췄다는 점에서 ‘개념시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수아는 투수 김병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홍수아는 1986년생. 재즈 댄스가 특기다. 166㎝, 44㎏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2004년 MBC 청춘 시트콤‘논스톱 5’에 출연했으며 영화‘여고괴담 3’(2003년)‘조폭 마누라2’(2003년) 등에 출연했다. ‘비타 500’‘인터파크’‘테크노마트’등 CF 모델로도 활약했으며 현재 MBC TV의 ‘음악중심’MC를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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