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수필집 "까마귀야..."출판기념 축하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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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 鄭鎬暻씨(64)의 수필집『까마귀야 까마귀야』(고려출판사刊)출판기념 축하연이 28일 밤 서울삼성동무역전시장옆 한식집에서 열렸다.
수필가.시인인 鄭이사는 서울대사대를 졸업한뒤 경남 진주여고와서울 동성고교등에서 교편을 잡아왔던 문인.지난 73년 수필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뒤 시.수필.소설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왔다. 지난 60~65년 교사로 근무했던 경남 진주여고 제자들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89년 中央日報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자인 소설가 姜聖淑씨(31회)와 중견소설가 金芝娟씨(32회),한국외대강사 金以子씨(33회),시인 성지혜씨(34회) ,金正順 윤선꽃꽂이중앙회장(36회)등과 제자인 주부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사제의 정을 나누고 교가를 부르며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행사를 주관했던 소설가 金芝娟씨는 축사에서『鄭선생님은 꿈이 많던 여고시절에 가장 잊혀지지 않는 은사며 깔끔한 작가』라고 소개하고『아직도 가슴에 담고있는 제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문운을 기원.진주여고는 대통령부인 孫命順여사( 19회)외에소설가 朴景利씨등 많은 문인들을 배출했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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