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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교통망 올해말까지 대부분 매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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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분당.일산.평촌 등 수도권 3大 신도시를 서울과 이어주는 전철.도로 교통망이 연내에 거의 완비돼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짐으로써 이 지역 아파트값도 이를 계기로 다소 오를 전망이다.
24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달말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잇는원흥~구파발간 지방도로가 개통되는데 이어 다음달엔 서울과 분당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분당선과 분당~장지 도시고속도로 구간이 뚫리고 9월엔 수색~백석 지방도로가 완공되는등 수도권 신도시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이 연내 거의 완료된다.
신도시 건설의 주역인 토개공을 비롯,철도청.서울시.경기도 등이 합동 추진한 신도시 광역교통망은▲분당선.일산선.과천선등 3개 전철노선 62.4㎞▲분당~수서등 3개 노선 도시고속도로 45.6㎞▲수색~일산 지방도를 비롯한 19개 노선 간선도로 67.4㎞등 총연장 1백75.4㎞의 도로 및 전철을 신설.확장하는대역사로 90년 공사에 들어간 이후 올 연말까지 90%이상 사업을 끝내고 늦어도 내년말까지는 모든 노선이 개통되게 된다.
〈약도참조〉 ◇전철=가장 먼저 평촌 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과천선(2호선 사당~금정)이 지난 4월1일 개통됐고 분당선과 일산선 공사가 진행중이다.분당선(2호선 선능~분당)가운데 분당~수서 구간은 당초 지난달 개통예정 이었으나 과천선의 先例를 교훈삼아 개통을 두달간 늦춘뒤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하자발견에 힘쓰고 있다.나머지 수서~선능 구간은 98년중 완공예정.
일산선(7호선 지축~일산)은 원당을 경유하도록 계획노선이 수정됨에 따라 공사가 다소 지연돼 빨라도 내년 6월에나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고속도로=분당과 서울을 잇는 고속도로는 분당~수서,분당~양재.포이등 2개 노선.
분당~수서 노선 가운데 분당~장지 구간은 다음달,장지~수서 구간은 내년 12월 완공예정이며,분당~양재.포이 노선의 경우 작년7월 개통된 내곡~양재구간에 이어 분당~내곡은 11월,내곡~포이구간은 내년12월 개통될 계획이다.
일산과 서울을 잇는 성산대교~이산포 도시고속도로는 성산대교~행주대교 구간 확장공사(4→8차선)를 끝으로 작년12월 개통된바 있다.
◇기타 간선도로=분당과 서울을 잇는 7개 도로 가운데 분당~하대원 5개노선은 이미 차량이 운행중이고 분당~죽전 노선 1.
1㎞가 9월중 개통되는데 이어 판교IC~풍덕 노선 8.4㎞확장공사(2→6차선)는 노선중 백현고가도로가 완공되는 11월 완전개통된다.
일산~서울간 9개 도로 가운데 장항동~강변도로를 비롯한 6개노선은 이미 개통됐고▲원흥~구파발은 이달중▲이산포~대화동은 12월 완공되는 한편▲9.6㎞의 수색~백선노선은 행신~백석 및 서두물~행신구간이 각각 이달과 9월중 가을부터 운행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평촌~서울간은 京水산업도로 일부구간 확장공사(4→8차선)가 지난달 마무리됨으로써 3개 간선로가 모두 뚫려3대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과의 도로망이 완비됐다.
〈洪承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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