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대규모 지하상가-大宇.三星 공동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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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에 지하도로와 상가를 겸비한 도내 최대규모의 지하상권이 들어선다.
大宇건설(대표 張永壽)과 三星건설(대표 崔壎)이 각각 50%의 지분참여로 총사업비 4백8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96년6월 완공예정으로 兩社가 20년간 상가사용권및 지하주차장 운영권을 갖게 된다.
지하상가는 춘천시 행정.상업.교통의 중심지인 중앙로터리를 기점으로 총연장 1천13m에 연면적 1만3백여평으로 건립된다.
강원도내 최대 民資사업으로 기록될 이 사업은 지하1층에「만남의 광장」등 휴식공간과 지하보도및 3백2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며 지하2층에는 3백40여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중앙로는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며 기존시장과 연계한 유통서비스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특히도청~중앙로~중앙파출소 사이에 지정된 문화의 거리가 지하의 문화공간과 연계돼 춘천시가 새롭게 변모될 전망이다 .
〈李奉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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