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콜드] 홈런포·2루타 펑펑 날려 …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홈런포·2루타 펑펑 날려

◆핫 플레이어 이범호(한화)=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김태균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올해 홈런 21개로 김태균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다. 2회 2루타로 선취점의 발판을 놓아 첫 득점을 올리더니 6회에는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타는 스타일이어서 그의 불붙은 방망이가 포스트시즌의 변수가 될 듯.

4번이 찬스 마다 헛스윙

◆콜드 플레이어 심정수(삼성)=전날 선동열 감독이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했을 때 옆에서 뭐 했나. 1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출발이 나빴던 한화 류현진의 기세만 살려줬다. 7회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도 변화구에 속아 삼진당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날렸다. 이날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215(209타수 45안타). ‘물방망이’소리 들을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