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大자리에 행정타운-96년착공 기상청등 11개기관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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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동작구신대방동470의1 보라매공원옆 공군대학부지(3만2천8백81평)가 기상청.소방서.보건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2일 공군대학이 내년말 대전계룡대로 옮겨감에 따라현부지를 공공업무 중심의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 지역의 토지이용계획과 입주대상시설을 확정,96년초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곳에 들어설 공공시설은 기상청을 비롯,소방서.보건소.동작구민회관.종합체육센터.국민학교.고등학교.남부수도사업소.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청소년연맹본부.새마을협의회서울지회등 11개.
〈약도참조〉 가장 넓은 부지를 차지하는 기관은 5천5백평을 요청한 기상청으로 종로구신문로2가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본관.별관 등 3개건물이 들어선다.
학교부지 5천4백평에는 국.고교가 함께 입주해 운동장을 공동으로 이용하게 되고,보건소.구민회관.종합체육센터는 2천평부지에한 건물로 통합돼 건축된다.
시는 87년 땅소유주인 공군본부측과 2백57억원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92년부터 공공기관을 상대로 입주신청을 받아 업무의 공공성을 기준으로 대상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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