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동 송파도서관 9월 개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송파구오금동 오금근린공원내에 지상4층.지하1층 연면적 2천5백여평 규모의「송파도서관」이 착공 1년9개월만인 9월초 개관된다. 열람석 규모는 2천석으로 시내 20개 시립도서관중 종로구의 정독도서관(3천6백20석)과 용산구의 남산도서관(2천1백석)에 이어 세번째 규모.
특히 이 도서관은 노인.장애자를 위한 열람실 75석과 부모가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열람실도 75석이 갖추어진 것이 특징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음악감상실.세미나와 각종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대회의실도 들어선다. 도서관 주변에는 운동기구와 아늑한 숲이 있는 오금공원이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적격이다.
송파구는 다음달중으로 전문서적과 교양서적 7만여권을 구입해 이들 열람실에 비치한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6만여권까지 갖출예정이다.
인근 상아아파트주민 崔允玉씨(35.주부)는 『송파구 관내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없어 불편이 많았는데 도서관이개관되면 자녀들 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李啓榮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